남북동행 아카데미 4강은 남과 북이 영화 ‘설지’를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설지는 한국에서 탈북민의 삶이라는 주제를 가진 작품인데요. 신상노출에 대한 두려움, 탈북 과정에서 두고 나온 친구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등을 잘 묘사한 영화였습니다. ‘예술’이라는 매개로 스토리를 전개하다 보니 중간중간 난해한 장면도 있었지만 이탈주민분들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잘 전달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관람 후, 수강생들은 간단히 소감을 나눴는데요. 영화 속 사투리는 어색하지 않았는지, 영화의 개연성이 어땠는지 등에 관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처럼 편안한 세팅에서 수강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북동행 아카데미 4강은 남과 북이 영화 ‘설지’를 관람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설지는 한국에서 탈북민의 삶이라는 주제를 가진 작품인데요. 신상노출에 대한 두려움, 탈북 과정에서 두고 나온 친구와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등을 잘 묘사한 영화였습니다. ‘예술’이라는 매개로 스토리를 전개하다 보니 중간중간 난해한 장면도 있었지만 이탈주민분들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잘 전달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관람 후, 수강생들은 간단히 소감을 나눴는데요. 영화 속 사투리는 어색하지 않았는지, 영화의 개연성이 어땠는지 등에 관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처럼 편안한 세팅에서 수강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법률아카데미의 네 번째 시간에는 법무법인 (유) 광장의 임형섭 변호사님께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2019년 초에 열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왜 무위로 끝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대북제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도발 행위가 일어난 뒤 안보리 결의에 의해 부과되었으며 특히 2016년 4차 핵실험 이후 더욱 촘촘하게 제재망을 구축해나가고 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다만 유엔 대북제재는 유엔 회원국의 이행이 확보되어야 하며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처벌은 각국의 국내법에 의거함도 덧붙이셨습니다. 미국의 독자적 대북제재 또한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본격화되었고 2016년부터는 그 수위도가 일층했음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은 '오토 웜비어 법' 등을 제정하면서 북한은 물론 현재 다방면에서 경쟁 · 갈등 중인 중국을 더 날카롭게 겨누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셨습니다.
남북 간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북제재 위반 리스크를 매우 치밀하게 분석하고 인도적 사업 등의 진행 과정에서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사전 조율 및 공감대 형성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4차산업시대 북한의 노동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와 각종 수치들을 토대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