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법률아카데미의 일곱 번째 시간에는 법무법인 유앤아이의 문선혜 변호사님께서 '키프로스의 분단과 통일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키프로스의 역사를 서두에서 소개하신 뒤, 영토의 분단으로 이어진 독립 후 그리스계와 터키계의 갈등과 무력 충돌의 과정을 자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인구 분포상 소수였던 터키계를 배려하는 내용의 헌법에 대해 그리스계는 불만을 표출했고, 상호 간 갈등이 축적된 끝에 유혈 사태와 군사적 개입이 나타났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지만 1974년 터키의 군사 개입으로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하고 국가 수립을 선언하면서 분단이 고착화되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한편, 키프로스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의 임무 및 역할이 6.25 전쟁 이후 유엔군과 어떻게 다르며, 키프로스의 완충지대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의 특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여러 자료를 제시하셨습니다. 끝으로 분단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남북 키프로스의 통일 협상과 그 과정에서 유엔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예로부터 통일을 대비하는 데 있어 동서독과 양안 관계의 사례를 많이 참조하는데, 키프로스의 경우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15기 통일외교아카데미 7강은 안호영 전 미국 대사님께서 ‘한미동맹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한미동맹의 역사를 냉전시대, 한국전쟁 전후, 1970-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현재까지로 나누고 각 시기별 쟁점과 대응을 잘 짚어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북한을 둘러싸고 현재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오갔던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심화3기 통일사회복지아카데미 7주차 강의는 “탈북민-남한주민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과 성과 평가”라는 주제로 마천종합사회복지관 김선화 관장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탈북민과 남한주민 갈등 사례와 원인,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내용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주요 갈등 원인 5가지 1) 의사소통 방식 2) 문화와 생활방식 3)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4) 탈북민과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5) 탈북민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이론을 바탕으로 탈북민-남한주민 간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기대효과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남북동행 아카데미 7강은 강의실을 벗어나, 함께 워크샵을 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는 덕수궁이었는데요. 저녁 시간에 맞춰 수강생들끼리 같이 식사를 하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덕수궁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을 듣고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보니 더욱 생동감 있게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살아낸 민족의 아픔 역사를 남과 북이 함께 들으면서 공감의 영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현장학습을 통해 수강생들끼리 더 가까워졌는데요. 교실에 강의를 듣는 것보다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일법률아카데미의 일곱 번째 시간에는 법무법인 유앤아이의 문선혜 변호사님께서 '키프로스의 분단과 통일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키프로스의 역사를 서두에서 소개하신 뒤, 영토의 분단으로 이어진 독립 후 그리스계와 터키계의 갈등과 무력 충돌의 과정을 자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인구 분포상 소수였던 터키계를 배려하는 내용의 헌법에 대해 그리스계는 불만을 표출했고, 상호 간 갈등이 축적된 끝에 유혈 사태와 군사적 개입이 나타났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지만 1974년 터키의 군사 개입으로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하고 국가 수립을 선언하면서 분단이 고착화되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한편, 키프로스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의 임무 및 역할이 6.25 전쟁 이후 유엔군과 어떻게 다르며, 키프로스의 완충지대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의 특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여러 자료를 제시하셨습니다. 끝으로 분단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남북 키프로스의 통일 협상과 그 과정에서 유엔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예로부터 통일을 대비하는 데 있어 동서독과 양안 관계의 사례를 많이 참조하는데, 키프로스의 경우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북한인권 아카데미 7강은 최기식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님의 법무부에서의 근무 경험과 독일의 짤츠기터 기록 보관소의 역사를 통해 인권침해 사건을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설멸해주셨습니다. 인권증진을 위한 홍보와 연구 외에 인권상황 기록을 통한 북한인권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북통합 아카데미 7강은 남북한 언론체계 비교 및 언론통합이라는 주제로 SBS 북한전문 안정식 기자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처음 시작할 때 자본주의를 설명하면서 ‘북한 매체는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 질문을 던져 수강생들에게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수강생의 의견을 청중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남북한 언론 체제를 비교하면서, 현재 남한 언론이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북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와 한계점을 시사하면서 북한의 언론과 대중매체에 대한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강사님과 수강생들끼리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져 해당 시간에 들었던 강의 내용을 정리하며 서로 느꼈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