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26기 북한인권·20기 통일외교 아카데미 12강 후기 ☄️🌿

관리자
2025-12-05
조회수 58

안녕하세요, 남북사회통합교육원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12강 및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던 만큼 수료식 이후 진행되었던 뒷풀이를 모두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셨는데요.

훈훈했던 26기 북한인권아카데미와 20기 통일외교아카데미의 마지막 후기 살펴보시죠☃️  


[26기 북한인권아카데미]

북한인권아카데미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여 북한의 인권 실태를 진단·직시하고 북한 인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둔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20기 북한인권아카데미 마지막 강의인 12강은 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센터장님의 강연과 함께, 수강생들이 직접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방안을 고민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북한인권문제가 왜 ‘지금, 우리 모두의 관심’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송 센터장님은 NKDB가 지난 20여 년 동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했다”는 말로 기록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북한인권 활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의에서는 '변화이론(Theory of Change)'을 활용해 북한인권 개선의 구조를 설명하며, “청년층의 북한인권 인식이 높아지면 시민적 압력이 형성되고, 이는 다시 국내 정치의 관심으로 이어져 북한인권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흐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에게 외부정보가 전달되는 과정, 시장화·송금·탈북·정착지원 등 서로 연결된 영향 경로가 소개되며, 북한인권 개선은 단일한 해법이 아닌 여러 축이 맞물려 이루어진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강의 후 수강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북한인권을 위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한 가지”를 찾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정보 접근 지원 캠페인 참여, SNS를 통한 인식 개선 활동, 북한인권 관련 자료 읽기와 주변에 알리기 같은 실천적 제안들이 나왔으며, 특히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들리지 않는다고 외침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 강의 속 문구가 많은 수강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아카데미를 함께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배움을 축하했고, 이후 간단한 뒷풀이도 이어져 수강생들은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며 아카데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강의와 수료식은 북한인권 문제를 ‘뉴스 속 이슈’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끌어와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20기 통일외교아카데미]

통일외교아카데미는 남북한 외교관과 고위 공직자를 초빙하여 여러 외교·통일 현안을 짚어보며 시야를 넓히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입니다.

20기 통일외교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의인 제12강은 안하영 NKDB 연구위원의 '통일과 북한인권박물관' 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통일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고, 그 답으로 전환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의 핵심 요소인 진실규명, 정의 실현, 피해자 회복, 재발 방지와 함께, 기억의 공간을 만드는 ‘기억화(Memorialization)’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독일의 기억 공간 사례를 통해, 기념관과 기록 공간이 사회 통합과 역사 교육의 토대가 된 과정을 설명하며, 북한인권 기록을 남기고 보존하는 일이 통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왜 필수적인지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습니다. 이어 국제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 인권침해의 구조적 문제를 짚은 후, 미래의 북한인권박물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피해자 지원, 기록 및 기억화, 미래세대 교육, 인권 활동의 허브 기능)을 소개하며 강의는 더욱 깊이를 더했습니다.

강의 후에는 NKDB 북한인권 전시실 투어가 이어져, 수강생들은 실제 기록과 전시물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권침해 실태를 시각적으로 체험하며 강의 내용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실 관람은 이번 기수의 마지막 강의에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기며, 북한인권 문제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일’이 통일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체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수료식이 진행되었고, 참여자들은 지난 12주 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뒷풀이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으며, 수강생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느낀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며 마지막 날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와 수료식은 통일외교를 이해하는 데서 더 나아가, 각자가 변화를 만들어갈 주체임을 확인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습니다. 



2025년 올해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아카데미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2026년에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