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하반기 아카데미 2주차 후기 😊

관리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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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사회통합교육원 아카데미 2주차 후기





통일외교 아카데미



제15기 통일외교아카데미 2강은 전 북한외교관,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셨던 고영환 박사님께서 “김정은 체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하셨습니다. 북한에서 외교관으로 재직할 당시 김일성의 불어 통역을 담당했던 일화를 시작으로 생생하고 흥미로운 북한 외교 일화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강의내용으로는 김정은 정권의 정치적 특징, 통제정치 등을 설명해주셨고 최근 10년간 북한 주민, 경제 시장화 변화에 따른 외교 분야의 정책과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북한과 남한의 외교전략을 균형있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 심화과정 (비대면 강의)



심화 3기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의 제2강은 ‘실천가를 위한 문화적으로 민감한 상담 및 개입 전략’을 주제로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문화 보편적 개입전략과 지침, 문화적으로 민감한 상담과 둔감한 상담의 차이, 문화적으로 민감한 심리평가 진행 시 유의점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자주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수강생들과 같이 점검해보고, 상담자의 편견 극복 방안과 반편견적 태도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북동행 아카데미 


남북동행아카데미의 두 번째 시간에는 '분단국 통일 사례 시사점 및 교훈'을 주제로 남북사회통합교육원 홍양호 원장님께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원장님께서는 현대사에서 통일을 경험한 분단국가 베트남, 예멘, 독일 등 3개국의 사례를 제시하고 각 국가의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 여러 부작용에 대해 해설하셨습니다.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룩했지만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한 선례를 통해 우리도 정치 · 경제적 통합 뿐만 아니라 통일 이전부터 남북 주민 사이 충분한 소통과 신뢰 구축을 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체가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원장님께서는 역설하셨습니다.


특히 평화 통일에 성공한 뒤 유럽의 중추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독일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통일 이전 서독이 원칙적, 일관적 통일 정책에 기반하여 교류 · 협력을 이어나가면서도 동독을 변화시키고자 하였고, 베를린 장벽 붕괴 후 격변의 시기를 통일의 기회로 삼아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국내외를 설득하는 등 리더십과 외교 역량을 보여준 것은 우리에게 주요한 시사점을 던져 주었습니다. 더하여서, 독일도 예기치 못한 통일 이후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양한 통일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 대비책을 마련 후 지속적으로 보완 · 발전시켜 나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통일'이라는 중대 사안에 대해 냉철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통일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통일법률 아카데미



통일법률아카데미의 두 번째 시간에는 북한인권정보센터 선임연구위원이신 임순희 박사님께서 '국제인권법제와 북한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임순희 박사님은 국제인권조약을 비롯한 유엔 인권 메커니즘에 대한 소개로 강의의 문을 열었습니다.

유엔 개혁의 일환으로 지위가 격상된 유엔 인권이사회가 회원국으로 하여금 인권을 보호 · 증진할 수 있도록 국가별 · 주제별 특별절차 등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셨습니다. 21세기 들어 북한인권 문제가 유엔 차원에서도 꾸준히 다루어지고 있으며, 인권이사회는 물론 총회 차원의 결의가 매년 채택되고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공인함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컨센서스가 형성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북한인권단체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북한인권 문제 거론 및 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김정은 정권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장 ·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이려 애쓰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개선점이 보인다는 것을 국내 북한이탈주민과 북한 내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확인 가능했다고 전하셨습니다.

강의 후반부에는 각국의 북한인권법을 소개하고 2016년 제정된 한국의 북한인권법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말씀하셨습니다. 조항상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한 해설과 지난 6년여 기간동안 북한인권법이 어떻게 형해화 · 무력화되었는지 북한인권재단 출범 실패,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미구성 등 실례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북한인권 문제 개선을 위한 유엔 중심의 국제적 노력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었으며, 북한인권 및 북한이탈주민 관련 국내법 · 국제법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해야 함을 재확인한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북한인권 아카데미 



제 21기 북한인권아카데미 2강은 손광주 코리아선진화연대 이사장님의 “북한 지도부의 주민 통치 전략과 인권 침해 구조” 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사장님은 북한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는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며 북한의 체제시기별 사상통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북한체제시기별 사상 통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강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침해 현황이 상당히 오랜시간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체제를 기반으로 한 인권침해이기에 그 참혹성이 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북통합 아카데미
남북통합 아카데미 2강은 앞선 1강에 이어 홍양호 원장님께서 '분단비용, 통일비용, 통일편익'이라는 주제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간 통일비용에 대해 잘 못 알고 있거나 다르게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주셨으며, 이에 더해 올바른 통일 준비과정이 있어야 통일비용은 줄이고 통일편익은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셨는데요. 특히 통일비용 추정방식은 기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큰 격차가 발생하는데, 특히 독일의 통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서 사전에 충분히 대비한다면 통일 한국은성공적인 '경제대국',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셨습니다.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수강생 분들과 함께 더 좋은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주차 강의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