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셋째 주,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북한교육 아카데미’를 새롭게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 교육은 한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도록 하는 중요한 사안인데요.
이런 이유로 북한의 교육 체계나 북한 교실의 현실적인 풍경들을 살펴보는 것은
북한 사회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또 어떻게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지를 내밀하게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많은 분들이 북한교육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 저희 교육장을 찾아주셨습니다.
1월 17일 (월)
북한교육 아카데미 1강에서는 서울연구원의 문인철 박사님이 ‘북한 교육체계의 기본원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날 강의에서는 북한교육 체계를 살펴보기에 앞서 사회주의에서 교육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 교육 체계를 차분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북한 학생들이 교육 과정 내에서 어떠한 과목을 배우고 있는지를 확인했는데요. ‘김일성 대원수님 / 김정일 원수님 / 김정숙 어머님 / 김정은 원수님 어린시절’ 같은 사상교과들을 소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까지 지속적으로 배운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사상교과가 북한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하나의 기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8일 (화)

2강에서는 북한에서 10여년 간 직접 교사로 교편을 잡으셨던 정지유 선생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북한교육의 현장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셨는데요. 정지유 선생님은 북한에서는 취학 전 교육, 무상의무교육제가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정책으로 꼽힌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북한 교사들의 경우 한국에서처럼 임용고시 등의 자격시험을 따로 보지 않고 사범대학, 교원대학을 졸업하면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전해주셨는데요. 다만 3년마다 교원의 자격을 평가하는 시험이 치러지고, 시험을 통해 교원자격이 1~5급으로 나눠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사교육이 암암리에 많이 진행된다는 점도 알려주셨는데요. 한국과는 다른 듯 같은 또 같은 듯 다른 교육 현장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 19일 (수)

3강은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사회의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 제3국 출신의 청소년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여명학교는 탈북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학교입니다. 조명숙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가정의 풍경도 다르다고 설명해주시면서 이에 따른 섬세한 접촉이 필요함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학생들의 가정환경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음을 지적하시면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통일 시대의 교육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월 20일 (목)

통일교육 아카데미 4강은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계신 김경성 선생님께서 학교의 통일교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학교 통일교육의 여러 제한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통일교육을 위한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년에 교과시간 중 3시간 정도가 통일교육에 할애되고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사람의 의식과 가치관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학교이고, 그런 점에서 통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통일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강사님의 말씀으로 통일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 21일 (금)

통일교육 아카데미 5강은 오랫동안 북한교육, 통일교육을 연구해오신 한만길 박사님께서 강의‘남북한 교육통합 전망 탐색’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는 한국과 북한의 교육의 유사섬과 차이점을 전해주시면서, 그로 인해 통일 시대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사안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학제와 교육 과정의 문제, 그리고 추후 교원제도는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지 등의 사안을 제시해주셔서, 구체적으로 통일시대의 교육 제도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시민사회에 더 많은 그리고 양질의 북한인권, 통일교육을 제공하고자
시민후원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과 함께해 주세요!
후원 알아보기!
지난 1월 셋째 주,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북한교육 아카데미’를 새롭게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 교육은 한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하도록 하는 중요한 사안인데요.
이런 이유로 북한의 교육 체계나 북한 교실의 현실적인 풍경들을 살펴보는 것은
북한 사회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또 어떻게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지를 내밀하게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많은 분들이 북한교육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 저희 교육장을 찾아주셨습니다.
1월 17일 (월)
북한교육 아카데미 1강에서는 서울연구원의 문인철 박사님이 ‘북한 교육체계의 기본원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날 강의에서는 북한교육 체계를 살펴보기에 앞서 사회주의에서 교육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북한 교육 체계를 차분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북한 학생들이 교육 과정 내에서 어떠한 과목을 배우고 있는지를 확인했는데요. ‘김일성 대원수님 / 김정일 원수님 / 김정숙 어머님 / 김정은 원수님 어린시절’ 같은 사상교과들을 소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까지 지속적으로 배운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사상교과가 북한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하나의 기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8일 (화)
2강에서는 북한에서 10여년 간 직접 교사로 교편을 잡으셨던 정지유 선생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북한교육의 현장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셨는데요. 정지유 선생님은 북한에서는 취학 전 교육, 무상의무교육제가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정책으로 꼽힌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북한 교사들의 경우 한국에서처럼 임용고시 등의 자격시험을 따로 보지 않고 사범대학, 교원대학을 졸업하면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전해주셨는데요. 다만 3년마다 교원의 자격을 평가하는 시험이 치러지고, 시험을 통해 교원자격이 1~5급으로 나눠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사교육이 암암리에 많이 진행된다는 점도 알려주셨는데요. 한국과는 다른 듯 같은 또 같은 듯 다른 교육 현장의 모습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 19일 (수)
3강은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사회의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 제3국 출신의 청소년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여명학교는 탈북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학교입니다. 조명숙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가정의 풍경도 다르다고 설명해주시면서 이에 따른 섬세한 접촉이 필요함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학생들의 가정환경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음을 지적하시면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통일 시대의 교육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월 20일 (목)
통일교육 아카데미 4강은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계신 김경성 선생님께서 학교의 통일교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학교 통일교육의 여러 제한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통일교육을 위한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년에 교과시간 중 3시간 정도가 통일교육에 할애되고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사람의 의식과 가치관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학교이고, 그런 점에서 통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통일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강사님의 말씀으로 통일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월 21일 (금)
통일교육 아카데미 5강은 오랫동안 북한교육, 통일교육을 연구해오신 한만길 박사님께서 강의‘남북한 교육통합 전망 탐색’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는 한국과 북한의 교육의 유사섬과 차이점을 전해주시면서, 그로 인해 통일 시대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사안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학제와 교육 과정의 문제, 그리고 추후 교원제도는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지 등의 사안을 제시해주셔서, 구체적으로 통일시대의 교육 제도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시민사회에 더 많은 그리고 양질의 북한인권, 통일교육을 제공하고자
시민후원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과 함께해 주세요!
후원 알아보기!